대구도시철도공사 3고객센터가 다음달 10일까지 15일간 ‘3호선 하늘정원, 국화의 향기를 품다’를 주제로 국화행사를 마련한다.
3호선 주요 역사에는 다양한 국화와 장식물을 이용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하늘정원을 조성하고 남산역에는 3호선 하늘열차 모형 국화조형물도 설치한다.
또 11월 6일 오전 남산역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꽃이 담긴 화병을 나눠주는 '꽃 생활화 촉진 캠페인'을 시행하며 명덕역, 황금역에는 공기정화식물 아트월과 식재박스도 전시한다.
이번 축제는 바쁜 일상으로 멀리 나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정취를 느끼고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반월당역 환승통로에 안심차량기지 노지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80여점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