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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뉴스 ] 봄날에 만난 자연의 귀인들

[TSN뉴스 ] 봄날에 만난 자연의 귀인들

포항에 가면 오어지란 아담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담수못이 있다 아울러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산수가 좋은 곳에는 어김 없이 사찰이 자리하고 있으니 천년고찰 오어사가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다.

봄날 오어사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싶어 오어지와 둘레길을 찾아보았다. 천년 사찰이나 그보다 더 마음을 끌어 댕기는 것은 오어사의 둘레길을 걸으며 만난 귀인들이다.

원효암에 오르다 한 귀인을 만난다

[약 삼백년은 먹었을 나이인 원효암 지킴이 나무다]

온갖 풍상을 견디고 비탈진 자리에서 원효암을 오르는 뭇 객들을 바라보며 인사하는 모습이 마치 수호신 같기도 하여 요모 조모로 뜯어 보고 만져 보기도 하였지만 미동도 하지 않은채 지긋이 미소를 던지고 있다.

원효암을 올라 잠시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솟아나는 원효수를 한모금 마셔 본다. 가슴을 피부에 흐르는 땀을 단숨에 씻어버린다.

[오어사 둘레길을 만들어 놓은 산책들]

오어사찰을 지나 약50M의 현수교를 지나니 시원한 둘레길이 시작 된다. 바닥에 깔아놓은 마닐라삼의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여러 상춘객을 위한 포항시의 배려일 까? 먼지 없이 조경데크를 둘러서 물위에 설치된 기분으로 잘 자란 노송들이 한층 운치를 더한다.


저 앞에 신기한 바위가 마치 거북이 같은 모습으로 보여 발거름을 빨리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런 푯말이 붙어 있다


 마치 위에서 보니 남생이 처럼 생겼다 한참을 들여다 보던 푯말이 남생이가 천연기념물이란 것도 알았다

조금더 계단을 오르니 눈 앞에 활짝핀 봄날의 화사함이 눈에 확 다가온다 그이름도 정다운 진달래다.

한동안 철쭉 이라는 가짜 꽃에 눈이 어두워 참꽃인 진달래를 외면시 했으니 세상은 인간의 고운 마음 까지도 앗아가버린것 같다. 전도 부치고 꺽어서 병에 꽂아두기도 했을 옛 시절을 생각하며 진한 향수를 느끼며 발걸음을 되 돌린다.

전화벨 소리가 고막을 찌른다. 어디야! 호출 받고 이내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리는데 어디선가 혀를 쯧쯧 차며 한심한 놈! 하는 소리가 들린다

오어사 터줏대감님 왈! 왔으면 한바퀴 돌아보고 가야지~ 아이고! 할아버지 우리는 바빠요 지금 발길 돌리지 안으면  ㅋㅋ ㅋ 밥 못 얻어 먹습니다. 다시 올께요~ 바람소리만이 옷깃을 스치고 벌거벗은 할아버지의 근육을 잠시 바라 보며~꼬불아진 모퉁이로 발길을 옮겨본다

봄날에  병마가 와서 하루도 마음 놓고 만개된 자연의 아름다움도 감상 할 수 없는 혼돈의 시대, 공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 언젠가 새로운 호시절(好時節)이 올것이라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겨본다.



기자정보

이문규 기자

-인생 에 있어서 가는 길이 정도( 바른 길)라면 먼저 앞장서서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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