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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내일학교, 70년 만의 늦깎이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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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교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늦깎이 중학과정 학습자 95명의 제7회 졸업식이 오는 1월 22일 오전 10시에 대구내일학교(대구제일중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중학과정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 2월 20일 1차 휴업을 시작으로 5차례의 휴업 연장과 2차례의 비대면 수업 전환을 거쳐 어렵게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개최하게 된다.

 

코로나19로 가족과 지인들의 참석 없이 95명의 학습자와 담임 강사만이 모여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조촐한 졸업식이지만 고령에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이루어낸 만학의 결실이라 학습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더 소중한 순간이다.

 

중학과정 졸업자 김영숙(69세) 학습자는 "칠십을 바라보면서 지금처럼 행복했던 순간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남편의 도움과 자식들의 응원으로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중학교를 졸업해 백세시대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해 졸업한 후 꼭 대학교까지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들은 손편지, 영상, 문자를 통해 "엄마가 하시는 모든 일을 항상 응원해요", "꽃보다 예쁜 할머니 졸업 축하합니다", "여보, 당신!, 할머니, 어머님 졸업을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늦깎이 학습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95명의 졸업생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못 가는 답답함을 손주를 돌보는 것으로 위로하는 할머니 이야기, 젊은 시절 놓쳤던 배움의 시간이 늦은 나이에 찾아온 것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고등학교 진학까지 꿈꾸는 70대 중학생 이야기, 낯선 영어 단어를 술술 읽어낼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는 일흔의 딸 이야기' 등 95명의 만학도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일상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졸업시화집을 발간했다.

 

늦깎이 학습자가 배움의 길에서 마주한 감동과 기쁨, 인생 황혼기에 새로이 배움을 시작한 용기가 고스란히 녹아든 글과 그림 95편을 묶은 시화집과 시화는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중앙광장에 상설 전시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학습자님들이 슬기롭게 개인 방역에 동참해주시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신 덕분에 중학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안전한 졸업식을 맞이하게 돼 더 큰마음으로 졸업을 축하드리고 싶다"며 "2021년에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하에 대구내일학교를 알찬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대구교육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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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행복 전해줄 꽃거리 조성
대구시는 다가오는 봄철부터 주요 관문 및 교량, 달구벌대로 등 주요 대로변에 계절별 꽃을 심어 발길 닿는 거리에서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는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게 해 줄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시가지 주요 지점에 꽃거리를 조성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대구공항과 사문진나루터에 꽃 조형물을 새로 단장하고 도청교 등 주요 교량에는 꽃벽과 꽃화단을,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가로변에는 이동식 화분을 설치해 계절 꽃 200만 포기를 심는다. 봄의 전령 팬지를 시작으로, 튤립, 프리지어, 무스카리와 같은 구근 고급 화종을 심어 봄의 기운을 깨우고, 여름에는 햇살에 강하고 오래도록 꽃을 피우는 베고니아, 천일홍을 심는다. 가을에는 국화과 초화인 구절초, 마리골드 등을 심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겨울철에는 싱그러운 초록빛 경관을 선사할 밀을 심을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꽃구경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내 집 앞 꽃거리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