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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칼럼] 봄바람을 맞이하는 천손(天孫)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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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칼럼] 봄바람을 맞이하는 천손(天孫)의 지혜


저 깊은 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제주의 돌담을 무너뜨리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볼 때 저렇게도 허술한 돌담도 없는데 말이다. 허나 뒤쪽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틈새 하나 없는 시멘트담장! 우리는 강하다고 하면서 완벽한 웃음을 짓는다.

 

허나 바람은 제주의 허술하고 작은 돌담은 비껴가면서 항우장사 처럼 버티고선 시멘트벽담을 여지없이 위력을 발휘하여 넘겨 버린다.바람은 돌담 사이의 틈으로 자신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어주는 지혜를 보았기에, 그런 돌담을 굳이 허물고 지나갈 이유가 없었다.

 

반대로 자신의 견고한 교만과 단단함을 믿고 아집을 부려 바람의 길을 막아선 시멘트 담벼락은 여지없이 무너지는 수난을 겪게될 것이다. 세상살이도 마찬가지로 남을 위한 작은 배려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많은 경험과 많은 지식이 있다 해도 저 돌담처럼 완전하진 못하지만 지혜를 발휘하여 거친 폭풍속에 살아날 수 있는 지혜! 작은 배려인 틈새를 주는 것이 돌담이 수백년 견디는 지혜가 아니겠는가?

 

지식은 지혜를 위한 단순한 도구일 뿐 지식으로 아집과 고집을 버무린 시멘트벽이 된다면 결국 아집과 고집으로 바람의 길을 막아선 우매함으로 힘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가끔씩 태풍이 지나간 산자락에는 부러진 노송이 보인다. 밤새도록 바람과 싸우다 버티지 못하고 목이 몸통이 잘려진 처참한 모습을 본다. 수십년 노송이 하루 아침에 부러진 인생으로 삶을 고하는 그 장면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할까? 바로 옆에 붙어 나부끼는 갈대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만물들에게는 각자의 고유 사명이 있다. 봉분 위에 심어진 잔디는 자신의 몸을 낮추어 봉분을 감싸는 일이요, 담벼락을 타고 가는 담쟁이는 오직 담벼락을 기어오르는 사명이 있기에 죽을 힘을 다하여 저렇게 하늘을 향하여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갯벌의 꽃게는 모퉁이 걸음으로 달아나며 까치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여 부리로 나뭇가지와 철사를 물어다 가장 뿌리가 든든한 나무에 집을 짓는다. 이렇듯 동식물들도 자신의 사명을 위해 혼신의 사명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네 인생들은 무슨 사명을 맞았던가?

 

만물들 속에서 하늘에 명령을 받아 그 명령을 수행하는 것 바로 지구촌의 평화와 화평을 위해 만물들을 치리하는 귀한 사명을 받은 것이다. 이 사명을 다 했을 때 우리에게 오는 복이 영생의 복이라 성경은 말하고 있음을 알자! 극히 어려운 일도 아니며 결코 작은일로 생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그 사명은 이제 세상속에서 가장 낮은 자로 가장 못난 자들을 불러 하늘에 계시말씀을 주고 그 받은 하늘에 교육을 통하여 세상을 평화와 화평의 낙원으로 만들어가는 일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천명(天命)을 거스리지 말고 그 명을 수행하는 자에게 하늘에서 부는 거대한 바람은 평화로운 돌담처럼 비켜 지나갈 것이다.그리고 돌담 밑에 아름다운 향을 발하는 민들레가 꽃을 피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우리에게 주었으니 철 따라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서로를 사랑하며 주신 천국인 지구촌을 6천년전의 네강이 흐르는 에덴동산으로 복원하여 평화가 흐르는 강으로 영원한 생명과일을 먹는 자들로 거듭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 첫걸음을 이나라 이땅의 사람들로 하여금 걷게 하고자 6천년전 천손민족의 후손인 우리를 불러 새로운 사명을 주신 것이다. 새하늘 새땅을 건설하라고~~

 

 

기자정보

이문규 기자

-인생 에 있어서 가는 길이 정도( 바른 길)라면 먼저 앞장서서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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