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지리산과 경호강권역의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 조성사업'의 첫 구간이 완공됐다. 군은 20일 진주시와의 접점 지역인 단성면 대관교에서 단성면 사월리 초입까지 5㎞ 구간의 자전거도로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군은 해당 구간에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대관교와 소남리의 강변 둑길에 자전거도로를 건설했다. 이 구간은 진주시가 추진·개설한 대평면 청동기박물관∼오미마을 자전거길(8㎞)과 연결된다.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은 총 길이 46㎞로, 지리산권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경호강'을 조망하며 자전거·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로 만들어진다. 산청군 남부지역인 단성면 관정리 대관교에서 경호강 줄기를 따라 올라가 성심원과 산청읍 시가지를 경유한 뒤 동의보감촌 위쪽에 자리한 금서면 주상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보행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1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 도시' 진주의 인프라와 서부 경남 자전거 레저여행의 수요를 지리산권 산청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동부고 여자축구부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7일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내 다:품인터뷰 코너에 게시한다. 새해 첫 다품인터뷰 주자인 동부고 여자축구부는 24년 전통을 가진 대구 유일의 여자 고등부 축구팀으로, 2017년 청학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에서 창단 20년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7·201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9년에는 호주 캉가컵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해 여자 U-18(18세 이하) 우승을 차지하며 대구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으로 동부고 여자축구부를 대표하는 3학년 이주현 선수는 "졸업 후 여자 축구부가 있는 대전 모 대학에 진학하기로 예정돼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학생 선수들의 다양한 경험과 자율을 중요시하는 축구부의 기조답게 선수들의 잠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물론 축구선수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에 혹시 축구계가 아닌 다른 진로로 변경하더라도 뒤처지지 않게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게 하는 것이 학교 축구부의 자랑거리"라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
경남 산청군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마을권역 체험마을은 물론 온화한 겨울 날씨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 한방 항노화 인프라 덕에 새로운 경남 대표 동계전지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3월 말까지 5개월간 154개 팀, 2천500여 명(연인원 약 3만 명)의 축구·테니스 전지 훈련팀이 산청을 찾았다. 이로 인한 직접 경제 유발효과는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은 생초면 늘비 물고기마을, 오부면 가마실 마을, 차황면 황매골 마을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권역 체험마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오부면 가마실권역 체험마을이다. 산청군은 최근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마실권역 친환경농업인교육관에 추가 숙소동을 신축했다. 이 숙소동은 숙박을 할 수 있는 객실 8개와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오부면 친환경농업인교육관은 2∼4인에서 최대 10명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객실 8개)를 비롯해 식당과 축구장, 족구장,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숙소동 신축으로 모두 16개의 객실을 갖추게 됐다. 산청군의…
대구시는 겨울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체육시설인 빙상장과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대구시에 관리 중인 빙상장 4곳과 국민체육센터 8곳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대구 실내 빙상장과 동구 아양아트센터 등 4곳은 건축, 전기, 소방분야 민간 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나머지 8곳은 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12월 11일부터 12월 24일까지 3주간 점검을 하도록 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건축물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작동 등 전기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소방시설, 피난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 여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을 통해 개선하고, 현지 시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리자에게 신속한 시정 조치를 요청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희철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주요 체육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발생을…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오는 29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마이크 타이슨 리턴매치' 경기 실황 및 VOD 서비스를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역대 최고의 복싱 레전드 마이크 타이슨(54세)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4체급을 제패한 로이 존스 주니어(51세)의 8라운드 매치가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포함한 빅매치 4경기가 준비돼 있으며, 오프닝부터 경기 중간중간 진행되는 미국 인기가수 공연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15년 만에 열리는 마이크 타이슨의 링 복귀전인 만큼 대한민국 두 명의 '전설'이 중계에 나선다. '4전 5기 챔피언의 신화' 홍수환 해설과 '50년 스포츠 중계의 전설' 송재익 캐스터가 이번 마이크의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남다른 입담과 호흡이 권투 경기 생중계의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타이슨 리턴매치'는 올레 tv 또는 채널 999번, Seezn(시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할 경우 경기 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9호골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 손흥민, 세 번째 경기 MVP 선정 (사진 = EPL 홈페이지 캡처) [TSN뉴스 이정수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세 번째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킹 오브 더 매치'로 80.7%의 지지를 받은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2020~2021 EPL 9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번리와의 6라운드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리그 9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이상 8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린 건 4골을 몰아쳤던 사우샘프턴과의 2라운드, 결승골을 넣은 번리와의 6라운드 이후 세 번째다. 유럽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평점에서는 팀 내 세 번째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24일 경상북도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총 33두의 경주 퇴역마들이 출전하는 제7회 경주퇴역 승용마 안정성 및 능력평가 품평회(BRT-Best Retired Thoroughbred)를 개최한다. 경주 퇴역마의 복지증진과 생활 승마 저변확대를 위한 이번 품평회에는 16년 SBS배 한일전(GⅢ)에서 일본 경주마들의 따돌리고 한국에 승리를 안겼던 '페르디도포머로이'가 경주로를 떠난 지 3개월 만에 승용마로 깜짝 변신해 참가한다. 경마장에서 은퇴한 말들을 경주 퇴역마라고 한다. 평균 6세 정도에 은퇴하는 경주마들은 은퇴 후 번식, 교육,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제2의 마생(馬生)을 보낸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승용마 전환'으로 전체 퇴역마 중 30% 이상이다. 경주마로 활용되는 '더러브렛'(Thoroughbred) 품종은 빠르게 달리도록 개량돼 왔으며, 지속적인 경주 훈련을 통해 질주 본능이 극대화된다. 그러나 은퇴 후 온순한 승용마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을 위한 별도의 순치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2016년 세계 최초로 경주퇴역 승용마 품평회를 개최하고 경주퇴역 승용마에 대한 안전성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생활실천을 권장하고자 8월부터 운영하는 야간 야외 신체활동 프로그램 '달달한 워킹'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달달한 워킹' 프로그램은 매주 화, 목 저녁 8∼9시까지 ▲강변생활체육공원 ▲죽전공원 ▲동천저류지 생태공원 ▲스포츠파크 ▲시외버스터미널 앞 강변 5개소에서 전문 강사 지도로 바른 자세 걷기 및 근력 강화 체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코로나19의 새로운 일상 속에서도 혼자서도 실천 가능하며, 특히 야간에 운영하고 있어 바쁜 직장 생활로 평소 건강을 챙기기 힘든 직장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참여자 윤모 씨(여, 56세, 거창읍)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제한으로 운동이 부족해 건강이 염려됐지만,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돼 생활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력 및 면역력 저하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새로운 일상에서도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 대구실내빙상장은 11월부터 프러포즈 이벤트와 무료빙상아카데미 연장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11월과 12월에는 매주 셋째 주 토요일 프러포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결혼을 앞둔 커플들에게 조명, 영상 및 꽃다발 전달 등을 지원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프러포즈 이벤트는 매월 1∼15일까지 사연 및 영상 파일 첨부해 이메일(dgs52@dgsisul.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신청자가 있을 경우 우선순위를 통해 선정되며 개별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7∼8월에 진행한 무료 빙상아카데미를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빙상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성사된 무료 빙상 아카데미는 지역민들과 이용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연장 요청이 잇따랐다. 무료 빙상아카데미는 11∼12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오후 1시, 회당 50분 강습)에 진행되며 인터넷(대구실내빙상장 홈페이지 www.dgicerink.dgsisul.or.kr)과 전화(053-357-6021∼3)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비는 이용자가 별도로 지불해야 하며 가족, 직장동료, 각종 모임 등 단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현장 많은 체육활동 서비스가 취소 또는 연기됨에 따라 생활체육 영상자료를 제작해 대구체육생활포털과 구·군 체육회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 생활체육 교실 영상은 시니어 체육 교실 강사와 구·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비대면 지도 활동 등에 활용하기 위해 단순한 동작과 반복 운동 형태로 시민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되고 있다. 시니어 체육 교실은 강사 9명(3인 1조)이 지도 동영상에 출연해 고령 인구 증가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강화를 위한 요가, 체조, 스트레칭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완성된 동영상은 대구생활체육포탈 홈페이지에 7월부터 올리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 지도를 통해 시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해온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현장 수업 대신, 홈 트레이닝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구·군 체육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제공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시민들의 체육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시민들이 집에서도 생활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대구광역시청
경주 퇴역마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전직(轉職)을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승용마 전환 전문 조련 시설을 지정하고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의 신청을 받아 승용마 전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 퇴역마들의 전직은 쉬운 일이 아니다. 2㎞ 주로를 2분 동안 전력으로 질주하던 경주마가 몇 시간씩 들판을 천천히 걷는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서울경마공원에서 강원도 평창의 사파리 목장(강릉영동대학교 교육센터)으로 주거지를 옮긴 '광복칠십'도 승용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광복칠십'의 마주는 한국 경마계의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존경을 받아온 이수홍, 황영금 부부다. 지난해 타계한 故 이수홍 마주는 모두 포기하라던 경주마 '백광'을 국내 최초 줄기세포 이식으로 대통령배 준우승 자리에 올리고 그 상금으로는 국내 최초 동물명의 기부를 시작한 인물이다. '백광'에 이어 마주로서 그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 말이 '광복칠십'이다. 광복 70주년인 2015년에 데뷔해서 '광복칠십'이라는 이름을 달고, 데뷔 첫 경주 우승부터 7세가 된 지난해까지 29번의 경주에 출전해 20경주를 5위 안에 들어오며 발군의 실력을
영덕군 출신 축구 국가대표선수 선행 19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영덕군 출신 축구스타들의 재능기부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전북현대모터스 손준호 선수(가운데)가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영덕군에 기탁하고 있다.영덕군 출신 축구스타들의 재능기부 행사가 지난 19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렸다. 강구초, 강구중, 영덕고 축구부 선수단과 함께한 이 날 행사에는 2019 동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남녀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한 손준호 선수(전북현대모터스)와 전은하 선수(경주한수원축구단)를 비롯해 임민혁 선수(전남드래곤즈), 김경우 선수(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고동민 선수(마츠모토 야마가 FC), 박수일 선수(대전시티즌), 최효석 선수(경주시민축구단), 전다훈 선수(화성FC), 이소희 선수(화천KSPO) 등이 후배들의 멘토로 참가했다. 축구스타들과 축구부 학생들은 추운 날씨도 잊을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멘토 트레이닝과 연습경기에 참여했고 프로그램을 마친 후 축구스타들은 준비한 방한용품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손준호 선수는 행사에 앞서 영덕군청을 찾아 불우이웃돕기성금 1,000만 원을 영덕군에 지정 기부하기도 했다. 출중한 실력뿐만